[부동산 현장] '올림픽파크 포레온' VS '장위 자이 레디언트', 청약열기 후끈

힐링경제 승인 2022.12.02 09:46 의견 0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모델하우스.

서울 강남·북 최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2022년 초겨울 엄동설한을 녹이며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첫날인 1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주택재건축과 성북구 장위4 주택재개발 등 2개 구역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장위 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은 온종일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이들 예비 청약자의 최대 관심사는 대출 규모와 이자, 청약자격과 당첨 가능성이다.

상당 창구는 대출이 50%에 대출 이자는 계약자에게 개별 통지되나 연리 5%를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첨자는 서울 거주 청약 1순위자가 우선이나, 일부 지역 순위 내 마감하더라도 예비입주자 확보 차원에서 1주택자나 수도권 1순위자도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위 자이 레디언트' 모델하우스에 장사진을 친 방문객 대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대단지로 지상 35층에 총 1만2,03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체의 36%인 4,386가구다.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강북구 역대 최대 단지로 지상 31층에 모두 2,84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체의 47%인 1,330가구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830만원, 2,836만원으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000만원 내외 고가다. 전용 84㎡형은 각각 12억3,800만원, 9억7,100만원으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2억6,700만원 비싸다.

단군 이래 최대 주택재건축 아파트인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북적이는 예비 청약자의 상담창구 모습.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앞서 둔촌동에서 소규모로 분양한 '더샵 파크 솔레이유'의 분양가가 비슷하다.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2월 미아3구역에서 선보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를 약간 웃돈다.

이들 단지는 5일과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과 7~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15일과 16일로 각각 하루 상관이어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민영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8년, 거주의무가 2년이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으로 2개 단지가 같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4개사가 공동 시공하며,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GS건설 단독 시공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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