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설 직전 27일 첫 양자 TV토론

힐링경제 승인 2022.01.18 13:37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첫 양자 TV토론을 한다.

두 후보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밤 10시부터 120분간 양자 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이 18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TV토론 개최 요청에 오늘 공문으로 정식 답변을 받았다"면서 "양자 토론은 양 후보 간 누가 민생 대안, 미래 비전 및 실천 능력을 가졌는지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 3사가 설 연휴 뒤 4당 후보 간 합동 토론을 제안해 이재명 후보는 수용한다"면서 "윤석열 후보 등 다른 3당 후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열리는 양자 토론의 방식이나 주제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부 내용을 정하는 룰 미팅은 25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토론 일정 발표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양자토론 개최에는 합의했지만 사회자 등 세부 사항을 놓고 민주당과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양자 토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양자토론 강행 시 법원에 방영 가처분 금지 신청 등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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