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영산강 보 철거와 하굿둑 개방으로 재자연화"촉구

힐링경제 승인 2021.03.22 15:22 의견 0

광주와 전남의 환경단체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20여 환경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는 이날 영산강 담양댐과 죽산보, 하굿둑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열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죽산보 해체에 그치지 않고 승촌보 해체, 하굿둑 해수 유통, 하천 복원을 비롯한 지천 대책, 물순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영산강을 농업용 만의 강이 아닌 먹을 수 있는 강으로 살려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물 보전과 재해 대비 등을 위해 영산강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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